축구장 모듈 그라운드 (Soccer field : Module Ground)
축구장 모듈 그라운드 (Soccer field : Module Ground)
한국 축구 산업의 여건상 레알마드리드, 토트넘 같은
잔디 관리에 특화된 축구장을 구축할 수 없을 것 같다.
잔디 관리를 위하여 축구장 그라운드를 모듈화하여
잔디 생육에 좋은 환경의 구장과 월드컵 축구장같이
잔디 생육에 안 좋은 구장의 잔디를 통째로 바꾸는 것이다.
예비 축구장이 있거나 별도의 시설에서 모듈 그라운드를 관리하면 좋겠지만
잔디 관리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여건상 어려울 것 같다.
안 좋은 잔디여도 잔디는 생육 환경이 좋으면 다시 재생할 수 있다.
또 비시즌 때 상암 월드컵 구장을 대관하기도 용이하다.
잔디는 혼합 육종이 가능한 것 같다. 잔디 블렌딩(blending)이라고 한다.
잔디의 혼합 육종은 병충해 예방 목적으로 하는 것 같다.
한지형 잔디 (더위에 약하고 추위에 강함),
난지형 잔디 (추위에 약하고 더위에 강함)가 있다.
축구장 잔디는 주로 한지형 잔디라고 한다.
한지형 잔디와 난지형 잔디를 7:3 정도로 혼합 육종하면,
한국의 더운 여름에 잔디 생육이 좋을 것 같다.
〈모듈 설계〉
모듈 규격은 2m x 5m 이다. 컨테이너에 탑재 가능한 규격으로
상암 월드컵 구장에서 다른 구장으로 운송하기 위함이다.
모듈 그라운드가 바뀌는 두 구장의 규격이 동일해야 한다.
모듈에는 배수 구멍이 있다.
모듈, 자갈, 토양, 잔디 순으로 구성된다.
모듈 측면에 플라스틱 재질의 '분리막'을 설계한다.
'분리막'은 인조 잔디처럼 긴 톱니 형태이다.
토양 쪽에서 잔디 뿌리가 다른 모듈의 잔디와 서로 결합하여 생육되게 하고,
모듈이 분리될 때는 토양의 유실을 줄이게 한다.
연한 플라스틱 재질로 하여 잔디가 깊게 파여
'분리막'이 노출 되더라도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설계한다.
〈무빙 머신〉
두 대의 '무빙 머신'으로 모듈을 약간 들어 올려서 이동 배치 시킨다.
〈모듈 지지대〉
모듈 그라운드 배치 후 '지지대'가 올라오고, 모듈을 약간 들어 올려서 고정시킨다.
CG에서는 모듈의 모서리 부분 바퀴 쪽에 '지지대'가 없는데 디자인 실수다.
잔디관리 차량 등의 중장비가 누르면 모듈이 들리고 수평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에 반드시 '지지대'가 있어야 한다.
바퀴로 인해 모서리 부분에 '지지대'를 배치하는 것이 까다롭기 때문에
바퀴를 모서리 보다 안쪽에 설계한다.
〈모듈 그라운드 변환 모식도〉
모듈 그라운드를 고정하는 '측면 구조물'이 분리된 후,
여러 대의 무빙 머신이 모듈 그라운드를 분리 이동시킨다.